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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진 영화만사] BIFF와 HIFF..한국 영화계가 베트남에서 얻어야 할 것들

베트남 호치민 시 주최로 열리고 있는(4월6일~4월14일) 제1회 호치민국제영화제는 한국의 부산국제영화제를 롤 모델로 하고 있는 행사다. 그건 부산영화제가 약 30년 전에 네덜란드 로테르담국제영화제나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를 벤치 마킹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국제영화제도 교류되고 호환된다. 일단 호치민 국제영화제는 베트남 정부가 운영 주체가 아니라 호치민 시가 주인인 영화제다. 정부 주체로 하는 영화제는 하노이영화제가 있으며 지난 2010년 시작됐다. 호치민 영화제를 부산영화제로 보면 이해가 빠르다. 부산영화제도 부산 시가 앞에 있고 정부는 뒤에 있다. 두 영화제의 이름도 그래서 비슷할 수밖에 없다. 부산이 BIFF이고 호치민 영화제는 HIFF이다. 부산이나 호치민이나 둘 다 각자의 반도 남부 끝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도 같다. 호치민의 옛 이름은 사이공이다.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전 이사장이 호치민국제영화제의 명예 조직위원장이다. BIFF의 많은 매뉴얼이 이 영화제에 투입돼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이번 제1회 호치민국제영화제에는 한국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동호 명예 위원장을 비롯해 최재원 프로듀서(앤쏠로지 대표, ‘거미집’ 제작)는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거미집’의 김지운 감독, ‘노량’의 김한민 감독, 배우 정재영 박명훈 등이 참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직무 대행 김동현, 수입배급사협회 전 회장인 정상진,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채윤희 등 기관장도 다수 참석했다. 그렇다면 한국영화계는 베트남 영화계의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 제1회 호치민국제영화제의 시작은 공산권 중에서 가장 순혈주의적인 국가로 유명한 베트남이 서서히 개방을 본격화 하고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있는 시그널이다. 특히 북부의 하노이영화제와 달리 민간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영화산업의 물신성(物神性), 그 자본주의적 성향을 숨기지 않고 있다는 점 역시 특기할 만한 일이다. 베트남 영화계가 변화하고 있고 베트남 사회 자체가 개방과 혁신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인데, 한국 영화계가 이들 변화에 어떻게 조응해 나갈지 관심거리다. 한국과 한국영화계는 베트남을 교두보로 아세안(ASEAN) 10개국을 비롯, 동남 아시아 시장을 열어 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중이다. 그러나 호치민영화제는 국제영화제로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이 남아 있는 듯이 보인다. 이번 제1회 행사에서는 한국의 ‘거미집’ ‘노량’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외에 이렇다 하게 눈에 띄는 대형 작품들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유명하고 뛰어난 세계적 작품들이 더욱 많이 유입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앞으로 그렇게 성장해 나갈 것이 분명해 보이긴 하지만 공산권 사회의 고질병인 검열 문제를 어떻게 뚫고 갈 것인 가가 관건이다. 이번 1회 행사도 검열 과정이 오래 걸려 프로그래밍에 시간이 많이 소요됐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베트남에서는 현재 한국영화 ‘파묘’가 기세를 펼치고 있다. 개봉 3주만에 베트남 전역에서 약 237만 관객을 모은 상태다. 공산권 사회에서 오컬트 무비의 흥행은 심상치 않은 일이다. 유물론자 사회의 영화권은 전통적으로 공포와 SF를 경계해 왔다. 현실의 문제를 왜곡시키고 인민의 정서, 사상을 오염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해석돼 왔기 때문이다. ‘파묘’가 그 벽을 뚫은 셈이다.‘파묘’에 이어 부산영화제와 호치민영화제가 양국간 새로운 교류의 역사를 쓰고 있다. 시장, 자본의 가치가 여기에 어떻게 효율적으로 부응할 것인 가가 관건이다. 한국은 베트남 시장을 통해 6억5000만이라는 동남아 전체 시장을 겨냥할 수 있게 됐다.별개로 이탈리아의 우디네 극동영화제의 한국영화 섹션도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 올해로 24회째인 이 영화제에 다수의 한국영화가 편제됐다. ‘파묘’ ‘서울의 봄’ ‘범죄도시 4’ ‘시민덕희’ ‘외계+인 1 & 2’ ‘밀수’ ‘비공식작전’ ‘보통의 가족’ ‘미망’ ‘301호 모텔 살인사건’ 등이다. 이명세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로 ‘지독한 사랑’ ‘인정사정 볼것 없다’가 소개되며 김홍준 감독의 ‘장미빛 인생’을 비롯해 한국의 영상자료원에서 제공하는 50년대 영화 7편도 상영된다.이 모든 것은 한국영화계가 해외에서 ‘잘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영화가 세계적 문화 교류에 혁혁한 공신이 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상황은 약 800억원의 국가 영화발전기금의 조성이 흔들리고 있고 불안한 구석이 없지 않다. 오히려 국내 영화계의 여려 현안을 정비해야 할 때이다.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4.04.1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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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수, WS엔터와 전속계약… ”오랜 관록의 연기 열정+좋은 발판 될 것”

배우 정규수가 WS엔터테인먼트에 새둥지를 틀었다.W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024년 새해 첫 소식으로 명품 배우 정규수와 동행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 정규수 배우가 오랜 관록으로 빚어온 연기 열정과 눈부신 재능을 끊임없이 펼칠 수 있도록 좋은 발판이 될 예정이니 앞으로의 행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정규수는 1979년 연극 ‘장군멍군’으로 데뷔해 오랜 시간 우직하게 연기자의 길을 걸어오며 무수한 연극 무대는 물론, 드라마와 영화를 쉼 없이 넘나들며 깊은 내공의 연기력과 몰입력 강한 존재감으로 믿고 보는 명품 배우로 자리매김했다.정규수는 최근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소용없어 거짓말’, ‘연애대전’, ‘소방서 옆 경찰서’, ‘천원짜리 변호사’, ‘멘탈코치 제갈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등 장르를 불문하고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화제작과 함께하며 매 작품 독보적인 존재감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극을 꽉 채워주는 명품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이처럼 탄탄하고 관록 깊은 연기에 맛깔스러운 매력이 더해져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정규수는 2024년 새로운 소속사와 함께 쉼 없는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어 그의 행보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WS엔터테인먼트에는 공유림, 김영훈, 김철기, 노해주, 이선희, 임지찬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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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쿠바문화페스티벌 24일 개최..황영미 평론가 진행

제2회 쿠바문화페스티벌이 오는 24일 개최된다. 이번 쿠바문화페스티벌은 쿠바영화를 중심으로 영화 평론 및 쿠바문화 강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올해 초대 영화는 ‘꼰뚝따’(Conducta, 2014)로, 메르네스토 다라나스 세리노 감독의 성장영화다. 청소년과 청년 쿠바노들의 갈등과 좌절, 방황에 초점을 맞춰 쿠바와 인민의 관계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영화 해설은 시네라처문화콘텐츠연구소장 황영미 영화평론가가 진행한다. 제26대 영화평론가협회장과 숙명여대 교수를 역임했던 황영미 평론가는 본 영화 리뷰와 더불어 쿠바영화의 특성을 강연한다.쿠바 음악과 문화에 대해서는 각각 이종철 전문가와 김태중 전문가가 맡았다. 이종철 전문가는 한쿠바문화친선협회 이사로 불리비아대사 등을 역임했다. 김태중 전문가는 전 국회 정책연구관으로 중남미 문학박사다.후원사 위아원씨앤씨의 이사이자 한·쿠바문화친선협의 이반야 대회협력부장은 “앞으로 매년 지속적인 쿠바문화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인들에게 쿠바의 문화세계를 알리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영화 제공에 도움을 준 쿠바의 한류문화프로젝트인 ARCOR의 문윤미 이사와의 교류 협력을 지속하여 앞으로는 쿠바의 문화인들을 초대하여 더 큰 공유의 자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 2005년 창설된 한·쿠바문화친선협회는 쿠바의 문화를 한국에게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만들어졌으며, 2021년 서울시 산하 비영리단체로 등록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쿠바문화친선협회에서 주최하고 위아원씨앤씨, 메트라이프, 레헨다리오 코리아가 후원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2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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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진 영화만사] ‘1947 보스톤’ 영화감독 강제규의 귀환

강제규 감독은 세상에 알려진 것에 비하면 작품 연출 편수가 그리 많지 않아 놀라게 되는 감독이다. 1996년에 ‘은행나무 침대’로 데뷔한 그는 이번 ‘1947 보스톤’까지 지난 27년간 총 6편의 영화만을 연출했다. 거의 4년에 한 번씩 영화를 찍었다. 이번 영화가 사실상 3년 전에 찍은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4년마다 방점을 찍은 게 맞긴 맞는 얘기가 된다. ‘올림픽 감독’이라는 얘기다. 특히 이번 영화는 코로나 때문에 개봉이 늦춰져 ‘장수상회’ 이후 햇수로 물경 8년만에 만나는 셈이 됐다. 그 사이 젊은 관객들 사이에서 강제규 감독은 ‘원로’ 감독(?) 취급을 받는 나이가 됐다. 하기사 요즘 기준으로 보면 영화 한 편을 기획하고 촬영하고 편집하고 극장에 걸기까지 족히 4년은 걸린다. 옛날처럼 후딱후딱, 대충대충, 그래서 늘 아쉬운 대로 빨리빨리 내놓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러니까 어찌 보면 강제규는 영화 만들기에 정상의 호흡과 간격 대로 영화를 만들어 온 셈이다.그런데 꼭 작품 편수를 그렇게만 따지면 안된다. 강제규의 필모그래피는 사실 20편이 넘는다. 감독만이 아니라 제작자로도 활동 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기억 속에서 사라진 고대(古代) 소재의 블록버스터 ‘단적비연수’가 그가 제작한 영화 중 하나이다. 이미숙 주연의 ‘베사메무초’도 2001년 개봉 당시 나름 화제를 모았던 그의 프로듀서 작품이었다.강제규는 1999년 ‘쉬리’로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얻고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뉴 코리언 시네마의 한 축에서 한국영화도 대중적이고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 준 첫 사례였다. ‘쉬리’ 이후부터 한국영화계에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가 열렸다고도 볼 수 있다. 뉴 코리언 시네마가 시작됐다.강제규 영화의 특징은 주로 역사, 전쟁, 분단, 이념 같은 거대담론의 얘기를 소재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쉬리’는 북한 무장 침투조와 남한 첩보 조직의 대결을 다루는 내용이었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국군과 인민군을 사이를 오가는 형제의 얘기였다. 6.25 전쟁 영화였는데 이때 처음으로 한국 전쟁영화는 전투씬에서 개각도 촬영(일명 셔터 스피드 촬영을 말하는 것으로 이미지의 특정적인 잔상을 강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총알이나 포탄이 튀는 장면 같은 것)이란 것을 시도했을 정도로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현대영화였다. 흥행에 실패했던 대작영화 ‘마이 웨이’는 일본 학도병으로 끌려가 중국과 소련, 프랑스 노르망디 상륙작전까지 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한 남자의 일생을 그린다. ‘장수상회’는 노년 세대가 겪은 전쟁의 아픔을, 단편 ‘민우씨 오는 날’은 이산가족의 문제를 비교적 정면으로 다룬다. 강제규는 대놓고 ‘국뽕 영화’를 만든다는 점에서 남다르다. 더욱 더 남다른 것은 그의 ‘국뽕’은 조직이나 이념에 충성하자는 식의, 다소 경직된 국가주의와는 다르다는 점이다. 강제규 국뽕의 특징은 인간주의이다. 품격을 갖춘 국뽕이며 생각과 고민이 들어 간 국뽕이다. 그의 국뽕에는 진심이 담겨 있다. 그게 강제규가 지난 20여녀간 영화를 만들 수 있었던 동력이다. 전쟁과 가난, 이념의 간극과 그 분기점에서 인간은 늘 실존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며(‘태극기 휘날리며’의 형, ‘마이 웨이’의 주인공) 그 선택의 결과에 대해서는 늘 평가가 엇갈릴 수밖에 없음을 얘기한다. 강제규의 영화가 늘 울컥하게 만드는 이유이다. 다 지나간 얘기이니 이제는 괜찮지 않냐는 아픈 정서가 담겨져 있다.새영화 ‘1947 보스톤’은 공개되기 전까지 그렇고 그런 옛날 영웅담일 거라 생각됐다. 영화가 늦게 공개된 후, 기이하게도 오히려, 시대의 분위기와 그 싱크로율이 척척 들어맞는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사람들, 국민들, 민중들은 다 자신 나름대로 애국과 국익을 위해 살아왔음을 보여 준다. 손기정과 남승룡과 서윤복만이 그런 것이 아니라 1947년에 나라도 없을 때 (대한민국 정부 수립은 1948년에 이르러서였다) 그들을 응원하고 지원했던 무수한 사람들이 다 그랬다는 것이다. 이 영화 ‘1947 보스톤’은 서윤복이 최고 기록을 갱신하며 1위를 하는 장면보다 먼 이국 땅, 세계 사람들은 있는지도 몰랐던 조선의 사람들이 라디오에 귀를 기울이다 환호의 절규를 내지를 때 살짝, 같이 눈시울을 적시게 되는 영화이다.강제규가 비중 있는 인물이라는 것은, 한국 영화계가 역사적으로 자꾸 쪼그라들고 오므려 들 때, 줄기차고 일관되게 역사와 사람, 정치와 이념의 문제를 소재로 영화를 찍는, 그것도 상업영화를 만드는 감독이라는 점이다. 그런 감독은 한 나라의 영화계에서 한 명쯤은 데리고 있어야 한다. 그가 새로 준비하고 있는 두 편의 영화, 방송 6부작 다큐멘터리 한편과 장편 극영화 한편은 모두 실로 거대한 이야기이다. 이 두 편의 영화에 또 4년, 4년 씩 도합 8년이 걸릴 것인가. 이제는 조금 서두르기를 바랄 뿐이다.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3.09.2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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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영옥, 사망 가짜뉴스에 “자꾸 나더러 죽었다고…그러지 마라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김영옥이 “나 살아있다고 발표하려고 나왔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오는 1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영옥, 박하나, 이유진, 쯔양이 출연하는 ‘어쩌다 국민가족’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MC로는 배우 봉태규가 참여했다.이날 김영옥은 ‘50년째 국민 할머니’ 김영옥이 정정한 모습으로 등장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사망설을 다룬 가짜 뉴스를 언급하며 헛소문을 만드는 이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MC 김구라는 “저희 어머니도 (김영옥의 가짜 사망 뉴스를 보고) 놀라셔서 전화를 하셨다”고 걱정했다. 이어 연예계에서 유명한 ‘임영웅 찐팬’ 김영옥은 김구라를 향한 ‘팬심’으로 눈길을 끌었다. '가요계는 임영웅, 예능계는 김구라'라며, 김구라를 임영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원픽으로 꼽은 것. 김영옥이 많고 많은 예능인 중 김구라를 유독 좋아하는 이유와 임영웅과 김구라를 원픽으로 꼽은 그 기준이 궁금해진다.김영옥은 출연을 기대하는 작품이 있다면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1에 성기훈(이정재) 어머니 역할로 출연해 죽었지만, ‘오징어게임2’에 출연을 기대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이정재 엄마로 회상 신이라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을 덧붙여 과연 그 소망이 이뤄질지 흥미를 자극한다.영화 ‘소풍’에서 활약한 김영옥은 함께 출연한 나문희에게 연기를 지적한 사연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작품을 위해서 (나문희에게) 3~4번 지적했다”라고 말했다. 김영옥의 지적에 나문희가 보인 반응이 궁금한 가운데, 김영옥은 ‘소풍’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돼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는 기쁜 소식을 알려 환호를 자아냈다.김영옥은 힙합계 손자로 몬스타엑스 주헌을 꼽으며 “때만 되면 최고급 과일을 보내준다”라고 자랑해 부러움을 유발했다. 주헌과 함께 딘딘에게도 할머니 사랑을 드러낸 그는 딘딘이 친손녀 딸에게 관심을 보인 것에 대해선 “(딘딘은) 불가불가다. 더 이상 얘기하지 말라”라고 공개 선언해 폭소를 안겼다.그런가 하면, 김영옥은 6.25 전쟁이 배경인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실제 경험담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큰 오빠는 인민군, 작은 오빠는 국군이었다. 양쪽에서 총질을 하지 않았을까”라며 슬퍼했다. 김영옥은 북으로 넘어간 큰오빠의 생사에 대해선 전혀 모른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김영옥의 이야기는 오는 12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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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 마동석, 30살 늦깎이 배우가 韓대표 액션 스타 되기까지②

누군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 너무 나이가 들었다고 한숨을 쉰다면 고개를 들어 마동석을 보라고 하고 싶다. 30살에 배우라는 새로운 일에 도전한 그는 약 20년 뒤 할리우드까지 진출한 한국 대표 액션 스타가 됐다.마동석이 본격적으로 영화 일을 시작한 건 2005년이다. 영화 ‘천군’에서 조선인민국 하사 황상욱 역을 맡으며 대중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마동석은 만 18세 때인 1989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간 지 약 13년 만인 30살에 배우 일을 위해 고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영화 ‘썬데이 서울’(2006)의 단역 형사 1을 비롯해 ‘내 생애 최악의 남자’(2007), ‘비스티 보이즈’(2008)에 조연급으로 출연했다. 특히 ‘비스티 보이즈’에서 맡았던 사채업자 창우 역으로 관객들에게 자신의 얼굴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에서는 긴 레게 머리에 망치를 사용한 액션으로 마동석만이 보여줄 수 있는 파워 있는 액션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 전에도 마동석은 액션, 무술과 인연이 있었다. 미국에서 같이 운동하던 친구가 전 이종격투기선수인 마크 콜먼이고, 대학에서는 레슬링을 배운 적이 있다. 어릴 때부터 했던 복싱은 이번 ‘범죄도시3’ 액션의 토대가 됐다.물론 워낙 피지컬이 압도적이기에 이 정도로도 액션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는 계속해서 이어졌을 테지만, 진짜 마동석만의 ‘한끗’을 만들어낸 건 바로 귀여움과 따뜻함이었다. 2015년 영화 ‘베테랑’에서 덩치 좋은 운동복 역을 맡은 그는 “나 이 옆 아트박스 사장인데”라는 대사로 신을 제대로 스틸했다. 2016년 개봉해 누적 관객 수 1157만여 명을 기록한 영화 ‘부산행’에서 좀비들을 물리칠 때는 강력함 그 자체지만 내 여자에게는 한없이 부드러워지는 상화 역으로 사랑받았다. 강력해 보이는 외모에 부드러운 내면. 마동석이 ‘마블리’(마동석과 사랑스럽다는 뜻의 영어 단어 러블리를 합친 말)로 불리는 건 이런 이유 때문이다. 마동석이 원톱 주연으로 우뚝 선 건 역시 2017년 개봉한 ‘범죄도시’부터다. 당시 추석 극장가에서 그다지 주목 받는 작품은 아니었던 ‘범죄도시’는 누아르의 공식을 잘 따른 연출과 잔인하면서 그런 장면을 세세하게 보여주지는 않는 매끄러운 편집, 윤계상의 연기 변신 등으로 주목 받으며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688만명이라는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강력한 빌런과 맞붙어도 걱정되지 않는 경찰이라는 신선한 안도감을 관객들에게 안긴 작품이기도 하다.여기서 마동석은 뺨을 때리는 액션으로 주목 받았고, 전매특허가 된 이 뺨 슬래핑은 그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마블영화 ‘이터널스’(2021)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마동석에 따르면 그는 마블 스튜디오와 ‘이터널스’를 비롯해 3편의 작품 계약을 했다. 나머지 두 편이 ‘이터널스’의 속편이 될지, 그가 연기한 길가메시의 솔로 영화가 될지, 디즈니+에서 공개될 시리즈가 될지는 아직 미정이다. 마동석은 “그쪽에선 내가 통보를 기다리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한국 영화로는 약 3년 만, 코로나19 이후로는 처음으로 천만을 기록한 ‘범죄도시2’로 마동석 표 액션 불패 법칙은 다시 한 번 증명됐다. 주인공이 위기에 처해도 전혀 걱정하지 않고 볼 수 있는 영화. 마동석은 “실제로는 경찰이 피의자에게 그렇게 무력을 행사하기가 어렵다. 그래서인지 경찰 분들도 ‘범죄도시’ 시리즈의 마석도를 보며 속이 시원하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마동석이 보여줄 속 시원한 한방 액션이 앞으로 또 어떤 작품에서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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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리오, 美최악의 집단자살 교주→스티븐 킹도 섭렵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공포 미스터리물의 거장 스티븐 킹을 섭렵했다.3일(현지시간) 데드라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디카프리오가 소유한 제작사 아피안 웨이와 J.J. 에이브럼스의 제작사 배드 로봇이 공동으로 스티븐 킹의 베스트셀러 ‘빌리 서머스’를 영화한다.‘빌리 서머스’의 각본은 톰 크루즈의 ‘라스트 사무라이’를 공동 집필한 에드워드 즈윅과 마샬 허스코비츠가 함께 맡을 예정이다. 에드워드 즈윅은 지난 2006년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를 연출해 디카프리오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로 오르게 한 인물이다.‘빌리 서머스’는 당초 10부작 미니시리즈로 만들어질 예정이었지만, 장편 영화가 더 적절할 것으로 결정됐다. 아직 개봉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로스트’, ‘앨리어스’, ‘팰리시티’ 등 미국 인기 드라마를 다수 연출한 J.J. 에이브럼스가 감독을 맡고, 디카프리오가 ‘빌리 서머스’의 주연을 맡을 가능성도 점쳐진다.‘빌리 서머스’는 작가로 변신한 암살자가 마지막 의뢰를 받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주인공인 빌리 서머스는 은퇴를 앞둔 지긋한 노인이다.한편, 디카프리오는 미국 최악의 집단자살 사건을 주도한 사이비 종교 지도자 ‘짐 존스’ 역에 캐스팅된 바 있다. ‘존스타운 음독 사건’을 주도한 짐 존스는 ‘구주의 사도 인민사원’ 교주로, 신도 900여명에 독극물을 마시고 숨지게 한 인물이다. 이 사건으로 미국에서는 ‘쿨 에이드를 마시다(Drink the Kool-Aid)’라는 표현이 누군가를 광적으로 신뢰한다는 은어가 생기기도 했다.존스타운 사건은 배우 겸 영화 제작자 스콧 로젠버그가 각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작 및 배급은 MCM 측이 진행할 예정이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06 08:30
연예일반

‘성폭행’ 엑소 출신 크리스, 거세 위기 속 성병 폭로도 터졌다

그룹 엑소 출신 크리스가 중국에서 성폭행으로 징역형을 받은 가운데, 그가 성병에 걸렸다는 새 폭로가 등장했다. 지난 2일(한국시간) ZAKER 등 중국 현지 매체는 “크리스가 매독에 걸린 것이 확실하다”고 주장한 한 누리꾼의 글을 보도했다. 작성자는 “월경 기간에도 강제로 성관계를 맺어야 했고 (크리스가) 몰래 영상까지 찍었다”고 주장했다.해당 누리꾼은 크리스의 가족들도 이 사실을 다 알고 있었으며 크리스가 영화 투자자, 관계자들을 초대해 난잡하게 파티를 벌이기도 했다고도 했다.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크리스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 외에도 2018년 7월 1일 자신의 집에서 다른 사람과 결탁해 여성 2명과 집단 성관계를 가진 혐의도 적용됐다.지난해 11월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1심)은 크리스에 대해 강간죄로 징역 11년 6월,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월 등 총징역 13년을 선고했다. 형기를 채운 뒤 해외 추방하라는 명령도 내렸다.형기를 마친 후 크리스는 본국인 캐나다로 추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추방 이후 그가 화학적 거세 대상이 될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 캐나다는 성범죄자에게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고 있어 크리스 역시 이후 이같은 처분을 받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캐나다 교정국은 성범죄자에게 호르몬제를 투입해 성 충동의 근원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는 화학적 거세와 함께 상담 치료 등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화학적 거세는 재범 방지를 위한 보안처분으로 당사자의 동의를 구하진 않는다.크리스는 2012년 그룹 엑소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14년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거쳐 그룹을 탈퇴한 그는 이후 중국에서 우이판이라는 이름으로 가수와 배우로 활동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03 16:18
드라마

길은성 “‘종이의 집’ 배우 인생에 터닝포인트 됐으면” [일문일답]

넷플릭스 히트작 ‘종이의 집’을 리메이크한 한국판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종이의 집’)에는 원작에는 없는 캐릭터들이 몇몇 등장한다. 극 후반부 인질들이 붙잡힌 조폐국에 잠입해 분위기를 확 전환시킨 북한 인민무력부 특작부대원 박철우 캐릭터는 파트1의 ‘신스틸러’로 불리기에 충분했다. 이 북한군인을 연기한 배우 길은성은 그럴싸한 북한 사투리에, 검게 타고 다부진 외모로 실제 북한 출신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들게 했다. 하지만 알고 보면 경기도 의정부 출신에, 수락산역 3번 출구 근처의 친누나 미용실에서 가끔 일손을 돕는 남한 사람이었다. -‘종이의 집’ 후반부에서 극의 긴장감을 끌어 올리는 역할인데. “이렇게 큰 작품에 출연하게 돼 감사하고 영광이다. 더구나 나도 스페인 오리지널을 재미있게 본 시청자다. 박철우는 원작에 없는 역할이라 기대가 컸고 더 애정이 갔다. 그래서 준비를 잘 할 수 있었기도 하다. 4~6부 중요한 역할을 맡았기에 배우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됐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 -사투리나 외모로 봐서는 북한 사람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었는데. “나를 잘 모르니까 진짜 북한 사람인 줄 안다. 연기를 좋게 봐준 것 같다. 촬영장에서도 워낙 그래 보였는지 감독님도 특별한 말이 없었다. 전에도 북한에서 태어난 역할, 북한군을 해봤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 평안도 노비 출신의 켈로부대원을 연기하며 북한말 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 요번에 자문 선생님이 내 대사를 듣더니 그냥 알아서 하라고 하더라.” -북한 특수부대원 역할의 준비는 어떻게 했나. “대본을 받고 아 이 정도로 꽤 중요한 역할이구나 생각했다. 극 중 박철우는 교수(유지태 분)가 반전을 예상하지 못하게 하는 주역이라 나 하나만 생각하고 연기했다. 조폐국 잠입 후 탈출 음모를 꾸미는 앤(이시우 분), 국장(박명훈 분)과는 현장에서 얘기를 많이 했다.” -합동수사팀의 김윤진, 김성오와 호흡을 맞추지 않았나. “단독으로 활동하는 모습이 많아 배우들 간의 호흡은 특별히 없었다. 다만 김윤진 선배가 연기할 때 편하게 배려를 많이 해줬다. 어느 날 내가 점프슈트를 입고 잠입을 설명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 계속 주의 깊게 보더니 제작진을 불러 ‘내 옷이 불편해 보이지 않냐’면서 상의를 했다. 나는 다리가 길어 보여서 딱 맞는 사이즈를 골랐는데 액션을 해야 하는 내 연기를 알고 신경을 써줬다. 내 불편함까지 체크해주는 선배님 덕분에 액션을 잘할 수 있었다.” -북한 군인을 연기하며 힘들었던 적은. “조폐국에 잠입해서는 힘든 연기가 많지 않았다. 시청자들은 모를 텐데 강도단이 인질을 잡고 나서 남북한 수사팀이 조폐국의 벽을 드릴로 뚫고 내시경 카메라를 침투하는 장면이 있다. 벽을 뚫고 내시경 카메라를 조종하는 건데 내가 연기했다. 복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오기 때문에 보통 장비 전문가들이 직접 하는데 내가 더 잘해서 현장에 다시 투입됐다.” -길은성이란 이름도 북한식 이름 같은데. “원래 본명은 길금성이다. (이름이) 다운그레이드됐는데 나중에 동성으로 내려갈까 걱정이다. 하하하. 현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와서 강한 이름을 바꿔보자 해서 고민했다. 나도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바꿀 결심을 했다. 작명소에 가서 이름을 받아왔는데 꽃미남 이름, 여성스러운 이름이 있지만 확 들어오는 게 없었다. 그러다 홍보팀에서 은성으로 불러서 마음에 들어 결정했다.” -형제 이름도 특이한가. “위로 누나가 하나 있는데 이름이 ‘미인’이다. 어렸을 때 버스 안에서 형들이 누나 이름을 언급할 때 속상했던 기억이 있다. 누나는 이름처럼 예쁘시다. 수락산역 3번 출구 근방에서 미용실을 운영한다. 가끔 미용실에서 일을 돕고 있다.” -이병헌과의 인연으로 소속사에 들어왔다고 들었는데.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 이병헌 선배가 연기한 나쁜 놈 창이 파의 일원으로 출연했다. 중국 둔황으로 촬영을 갔었는데 감독님이 전날 밤에 배역 이름을 쓰면 다음날 죽는 역할이 돼서 데스노트가 생겼었다. 그때 주인공 외 끝까지 살아남은 역할을 연기했다. 하하하. 당시에 이병헌 선배의 매니저였던 현 소속사 대표님과 인연을 맺고 지내오다 2년 전 우연히 제안을 받아 입사했다. 대표님을 믿고 가고 있다. 2막 인생을 책임져 달라. 하하하.” -하반기 공개될 파트2를 기대해도 될까. “원작의 시즌1, 2를 하나에 몰아서 몰아치는 느낌이 있다. 파트2에는 훨씬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있다. 파트1의 박철우는 김장으로 치면 배추를 소금에 절인 정도였는데 파트2에서는 맛깔나는 젓갈, 생강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거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7.12 08:30
드라마

[OTT위크] 웨이브 그 유명한 ‘복무하라’ 시리즈화 독점 공개

웨이브가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를 드라마 시리즈 버전으로 독점 제공한다. 기존 상업영화를 드라마화 해 제공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9부작 드라마로 재탄생한 ‘복무하라’는 영화와 다른 전개가 펼쳐친다. 장철수 감독이 직접 드라마타이즈 과정에 참여, 영화 내용을 바꿔 가공했다. ‘복무하라’는 모범사병으로 사단장 사택 취사병이 된 무광(연우진 분)과 그를 원하는 사단장 아내 수련(지안 분)의 금기된 사랑과 갈등을 그린 파격 멜로 드라마다. 인민군 병사 무광은 주석 말씀을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암기할 정도로 강직한 신념을 가진 인물이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하루 빨리 출세하고자 성실하고 근면하게 업에 임한다. 그런 그가 간부로 승진할 수 있는 사단장(조성하 분) 사택의 취사병 직무에 발탁된다. 그러나 사단장이 군사위원회 회의로 오래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무광은 사단장의 아내 수련과 단둘이 사택에 남게 된다. 어리숙하면서도 충성스러운 무광에게 매력을 느낀 수련은 적극적으로 무광을 유혹한다. 무광은 체제에 대한 신념과 가정을 위한 목표 때문에 수련의 유혹에 선뜻 응하지 못한다. 하지만 동시에 아름다운 수련에게 흔들리는 마음을 느낀다. 완벽한 모범병사였던 무광은 빠져보고 싶은 금기된 사랑 앞에서 갈등을 겪게 된다. 인민군 병사와 사단장 아내의 위험한 사랑 이야기 ‘복무하라’는 매주 목요일 2회차씩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7.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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